라이벌을 인수했다... 복스미디어, 그룹나인 합병 왜?
미국 대표 디지털 뉴미디어 복스 미디어와 그룹 나인 미디어 합병 선언
매출 7억 달러와 19개 넘는 뉴스와 인터넷 브랜드 디지털 미디어 그룹 탄생
양사 팔로워만 6억 명
팟캐스트, 디지털 뉴스, 숏폼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포맷으로 시장에 대응
광고주 확보를 위한 디지털 오디언스도 확대
HBO MAX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콘텐츠 공급
메타(페이스북), 구글 등 빅테크와 맞서고 투자 자금을 모으기 위한 미국 디지털 미디어들의 덩치 키우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대형 M&A가 성사됐다. 복스 미디어(Vox Media)와 그룹 나인 미디어(Group Nine Media)가 합병한다고 밝혔다. 짐 밴코프(Jim Bankoff) 복스 미디의 CEO 합병 후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 겠다"고 말했다. 그룹 나인미디어의 CEO 밴 레르러(Ben Lerer)도 성명에서 “이번 거래는 공식적으로 두 회사를 스타트업 모드에서 탈피해 규모의 경제로 인도해준다”고 선언했다. 합병 회사의 직원은 2,000명(그룹 나인 8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