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제2본사는 22층짜리 ‘똥 건물’
아마존, 버지니아 제2본사 건축 계획 공개
시애틀 도심 아마존 본사와 비슷한 구조-소재 사용 예정
녹지, 산책로, 자전거 공간 갖춘 친환경적 건물
상업시설, 관광객 투어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 마련
아마존이 버지니아 주 알링턴(Arlington)에 건설할 제2본사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헬릭스’(Helix: 나선)라고 이름붙여진 이 건물은 코르크처럼 위로 올라가는 곡선으로 이루어진 유리건물이다. 이 건물은 총 22층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높이는 350피트(약 107m)다. IT 전문지인 더 버지(The Verge)는 이 나선형 건물이 “똥 모양 이모지(emoji)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모양과는 다르게, 아마존은 제2본사를 친환경적이고 지역 친화적인 건물로 기획하고 있다.
새로 지어지는 제2본사의 설계는 시애틀 도심의 아마존 본사 건물인 데이 원(Day1)과 도플러(Doppler), 스피어스(The Spheres)를 설계한 건축 회사 NBBJ가 맡았다. 이 회사는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 등을 건축한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