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우크라이나 전쟁 현실화 / 유가는 폭등, 증시는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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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2.24 03:40 PDT
러시아 침공...우크라이나 전쟁 현실화 / 유가는 폭등, 증시는 폭락
(출처 : WSJ 캡쳐)

러시아 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시작... 유럽에서의 전면전 현실화
바이든 미 대통령은 "강력한 제재 시작될 것." 경고
글로벌 증시 일제히 폭락... 안전자산으로 급격히 쏠리는 자산시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됐다. WSJ에 따르면 러시아는 키예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의 12개 도시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유럽 대륙에서 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전면전에 글로벌 증시는 폭락했고 유가와 금, 국채 등 안전자산은 급등했다.

동부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6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S&P500을 포함한 주요지수는 모두 2.0%~2.4% 수준의 급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 역시 폭락세를 보였다. 유럽의 범대륙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3.66% 하락했고 독일의 DAX 지수는 4.64%의 폭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 역시 홍콩 항셍지수가 3.21%, 일본 니케이 1.81%, 한국 코스피가 2.60%의 급락세를 보이며 유럽에서의 전면전에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반면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국제유가의 표준으로 인식되는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를 돌파하며 2014년 8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지며 안전자산인 금은 폭등했다. 단숨에 온스당 1972달러를 돌파해 2020년 9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러시아 루블화는 달러대비 9%가 폭락하며 사상최저치를 기록했고 러시아 벤치마크 지수인 MOEX는 하루만에 25%가 폭락, 장중 한때 2015년 8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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