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수 대표 "가상 인간, 메타버스와 AI가 만나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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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3.07.05 14:21 PDT
전진수 대표 "가상 인간, 메타버스와 AI가 만나는 지점"
슈퍼랩스의 버추얼휴먼 아마라 (출처 :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

[더웨이브 서울 2023]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
사람이 가진 콘텐츠 IP 한계... 버추얼휴먼에 아이덴티티가 대안 떠오를 것
글로벌 버추얼휴먼 마켓 시장 2021년 113억 달러서 2031년 4400억 달러
산업 발전하려면 대중화가 관건... 개인이 버추얼휴먼 제작, 도입이 중요"

메타버스는 여기서 멈추는 것일까. 아니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일까?

SK텔레콤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렌드'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생성AI 시대 버추얼휴먼과 라스코AI'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가상 인간이 메타버스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아닌 가상휴먼을 만들고 이를 비즈니스용으로 활용하려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 가진 콘텐츠 IP(지식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의 한계가 너무 크다. 계약 종료부터, 사회적인 이슈, 개인적인 문제까지 잘 나가던 비즈니스가 IP로 인해 멈추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버추얼 휴먼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더웨이브 서울 2023 기조연설에서 "향후 메타버스와 인터랙티브 AI 시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본다. 미리 이 시장에 뛰어들자는 생각에 슈퍼랩스를 창업했다"며 "버추얼휴먼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진수 슈퍼랩스 대표는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을 거쳐 2019년 SK텔레콤 기술원장, 5GX서비스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SK텔레콤의 메타버스(CO, 컴퍼니)장 부사장을 맡으면서 가상현실(VR) 등 신기술 사업을 발굴하는 등 메타버스 사업을 책임져왔다. 2022년 네이버 스노우 자회사인 슈퍼랩스를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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