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시대... 2024, 사이버 보안 전쟁 양상은?
[더밀크 선정 2024 트렌드] 사이버 보안
AI 주도 사이버 공격 증가
데이터는 AI 혈관 속 피, 랜섬웨어 공격 기승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기에 강하다 '제로 트러스트' 글로벌 채택
일상 속 디지털 상호 작용 증가로 불붙는 'QR코드 전쟁'
디지털 전쟁도 진행 중... 국가적 위협 '핵티비즘' 확산
2023년은 사이버 보안 환경 전반이 격변하는 해였다. 지정학적, 경제적 발전으로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더욱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새로운 플레이어들과 위협이 등장하면서 사이버 범죄 영역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조직이나 개인은 없으며, 빠른 속도와 규모로 진화하는 위협에 대한 연구와 대비가 시급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랜섬웨어는 그 규모와 정교함이 점점 더 커지면서 전 세계 많은 조직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을 제한하고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다.
개인 정보를 유출하기 위한 사회공학적 수법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으며, 이를 포착하고 식별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서 볼 수 있듯이 국가 간 스파이 활동, 전쟁 및 허위 정보를 이용해 사이버 공격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체크 포인트 리서치(Check Point Research, CPR)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전 세계 주간 사이버 공격이 8%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쉐임 사이트(Shame-sites)에서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총 48개의 랜섬웨어 그룹이 2200명 이상의 피해자를 공격하고 공개적으로 금전을 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보안 분야는 생성AI의 등장, 무기화 된 딥페이크 기술 및 피싱 공격, 핵티비즘 등을 중심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표적화 되고 있다. 2024년 사이버 보안 분야의 지형은 어떻게 달라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