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본,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다시 흐른다
[투자노트PM] 0606
골드만삭스의 연착륙과 모건스탠리의 추가하락
고용시장의 완화는 이미 시작됐다?
현금빠지고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 시작됐다
1. 골드만삭스 "연착륙" vs 모건스탠리 "추가하락 가능"
증시가 회복을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의 정점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은행들도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주말 투자노트를 통해 인플레이션의 완화 가능성을 보고있음을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잰 해지우스가 이끄는 경제학자 팀은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공급망에 대한 압력이 개선되면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결국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강력한 긴축을 해야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강하게 축소된 것은 '기계적 의미에서의 단기 침체 위험'이 증가했음을 보여주지만 강한 고용시장과 가계 대차대조표가 단기적인 경기 침체 위험을 막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7월까지 두번의 50bp 금리인상을 보고 있으며 9월에는 25~50bp 사이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여전히 조심스런 견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요일 메모를 통해 "기업들이 경기침체와 같은 명백한 충격 가능성 사이에서 방향을 명확히 잡지 못하면서 2분기 실적시즌까지 시장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마이크 윌슨은 이것이 2분기 증시가 약세장에서 빠져나가기 전의 바닥을 치고 회복하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잠재적으로 S&P500이 3400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크리스 코멘트: 시장이 이제 최악에서 빠져나와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의 발언은 부정적이지만 그 역시 잠재적인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하고 있을 뿐 증시가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할 가능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추가 하락에 대한 걱정보다는 기회를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