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가격 '인상' / 구인검색 '증가' / 아마존 '기회?'
양당 상원의원들의 긍정적인 인프라 법안 통과 발언으로 기대 상승
중국 제조업 PMI, 작년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경제둔화 우려 제기
미국 제조업 PMI 지표 발표
월요일(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긍정적인 실적을 보고하는 기업과 인프라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지금까지 59%의 S&P500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했다. 이 중 88%가 수익과 매출 전망을 모두 상회했다. 이는 팩트셋(Factset)이 2008년 이후 실적을 집계한 이래 최고 수준이다.
중국 규제 당국이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는 점도 투자심리 회복을 도왔다.
최근 '차이나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중국 규제당국이 미국과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에서 지분을 매각하려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성과 관련해 더 많은 공시를 요구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주말동안 상원에서 인프라 법안 관련 논의가 막바지로 접어들며 이번주 안에 최종 표결이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1일(현지시각) 상원의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인프라 법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곧 법안을 표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수전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번 주말까지 법안이 표결될 것이라 기대했다. 법안 통과에 필요한 공화당의 10표 포함 총 60표 역시 무난하게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법안에는 이미 승인된 4500억 달러의 지출과 함께 5500억 달러의 신규 인프라 지출 법안이 포함된다. 여기에는 교량, 도로, 공항 등의 기존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함께 전기차(EV)와 5G 광역망 인프라 구축 예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시장은 IHS마킷과 공급관리자협회(ISM)이 발표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통해 미국 경제의 회복 성장속도를 가늠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의 PMI지수는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아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더밀크의 시각: 인프라 법안 기대가 올라오고 있다.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미 국채는 7월 21일(현지시각) 이후 1.22%에서 계속 지지를 받고있다. 그동안 채권시장이 성장둔화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하게 드러낸만큼 인프라 법안 기대로 금리가 상승세를 보일지 주목해야 할 것. 하지만 중국 PMI둔화로 성장둔화 우려가 제기,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어 '차이나 리스크'는 현재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