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시즌, 마진 축소 폭풍이 온다
[투자노트PM] 0708
자금 흐름 현황: 내러티브가 인플레에서 디플레로 전환
고용시장의 초강세에도 디플레이션 내러티브 유지될까?
2분기 어닝시즌, 마진 축소 폭풍이 온다
1. 자금 흐름 현황: 내러티브가 인플레에서 디플레로 전환했다
독일은 1991년 통합 이후 처음으로 무역 적자를 기록했고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4주동안 131%가 폭등했다. 시장의 투자 내러티브가 여름을 맞아 연말 경기침체와 내년 금리인하로 전환이 됐다. 원자재와 에너지가 수혜를 받는 인플레이션에서 기술주가 수혜를 받는 디플레이션으로의 큰 전환이 나타난 것이다. 6월 중순 이후 바이오테크는 32%가 급등했고 에너지는 23%가 하락했다.
주간흐름: 현금으로 626억달러가 유입됐고 채권으로 24억달러가 유입, 14주만에 가장 큰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인플레이션 기대가 사그라들며 금은 21억달러가 유출되어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유출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46억달러가 유출됐다.
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 금융위기부터 팬데믹, 유로존의 부채 위기 등 역사적으로 자금 유출이 크면 클 수록 회복 역시 강하게 나타났다. 2022년 주식시장은 여전히 유입이 유출보다 커 순유출이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21년 이후 자산별로 100달러 기준으로 유입이 되었다고 가정하면 기술주는 2달러만 유출됐다. 반면 이머징은 4달러, 소비재는 11달러, 리츠에서 11달러, 에너지와 원자재에서 15달러, 파이낸셜에서 55달러, 마지막으로 채권시장(IG/HY/EM)에서 88달러가 유출됐다.
주요 자금 흐름: 채권시장에서 8주 만에 가장 큰 규모인 78억달러가 국채로 유입됐다. 유틸리티도 7주 만에 가장 큰 규모인 6억달러, 기술주는 4주 만에 가장 큰 규모인 4억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금리의 정점과 성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머징도 8주만에 가장 큰 유출을 보였고 유럽증시는 21주 연속 유출을 기록했다. 원자재는 사상 최대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추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투자전략: BofA 글로벌 리서치의 투자심리 지표는 여전히 6월 15일 이후 최대 수준의 약세심리를 가르키고 있다. BofA 클라이언트들은 여전히 주식에 61.8%를 할당해 역사적 평균인 55.8%보다 높고 채권은 줄이고 있다. 최근 4주간 순환주보다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같은 방어주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