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스냅AR, 더리얼리얼, 바이든 명령, 앞으로 뜰 직업
1. 바이든 대통령, 반도체·희토류 등 공급망 점검 행정명령
2. 온라인 명품 위탁업체 더리얼리얼, 뜬금없는 오프라인 매장 진출?
3. 스냅의 꿈: AR
4. 포스트 팬데믹 시대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은?
증강현실(AR)을 둘러싼 기업들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프로토콜에 따르면, AR의 사용시기와 사용 사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 모든 것들이 손에 잡힐 만한 거리로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이 AR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23일(현지시간) 투자자의 날 행사를 가진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도 AR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행사의 상당 부분을 AR에 대한 내용으로 채웠는데요, 에반 슈피겔(Evan Spiegel)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AR은 그저 재미있고 여가를 위한 기기에서 점차 효용적인 것으로 발전했다"며 "우리 카메라는 수학문제를 풀 수 있고 와인라벨을 스캔해 등급, 리뷰, 가격을 확인해주며 당신이 듣고 있는 노래 제목을 알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냅은 앞으로 수년간 연평균 5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광고 확대와 AR 혁신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든 스마트폰 이후 많은 기업들은 AR 시장에 새로운 먹거리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이 가상현실(VR) 기기로 관련 시장을 치고 나가고 있는 데 이어 애플도 비밀리에 AR글래스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AR글래스로 추정되는 영상이 유출되는 등 AR을 둘러싼 대기업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소니는 새로운 VR컨트롤러와 해드셋을 발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주 혼합현실(Mixed Reality)에 대해 이야기할 전망입니다. 과연 AR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고 스마트폰 만큼의 수요를 불러올 수 있을지 유심히 팔로업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