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프리뷰] 석유 증산될까? 고용충격 벗어날까?
OECD의 글로벌 경제성장 보고서와 OPEC+의 증산 여부에 주목.
연준의 베이지북과 FOMC멤버들의 발언은 통화정책회의 전 단서를 제공할 것.
금요일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는 이번주 경제지표 하이라이트.
지난주(5월 24~28일) 뉴욕증시는 암호화폐 규제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경제회복 이슈가 시장을 지배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 소식이 나온 이후, 암호화폐는 커다란 변동성을 보이며 고점 대비 50%에 달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연준의 브레이너드 이사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사회적 이익과 영향력을 발표, 연준의 디지털 통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주택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신규주택 착공부터 건축허가가 모두 공급문제로 둔화되는 시그널을 보였다. 판매 역시 3대 지수(신규, 잠정, 기존)이 모두 하락하며 수요공급 불균형이 주택시장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카플란 댈러스 연은총재는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을 주목하며 채권매입을 중단해야 함을 주장했다.
목요일(27일, 현지시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은 44만건으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4주 연속 기록,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확연히 드러냈다. 함께 발표된 비방위 내구재 주문 역시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미 제조업 경제가 활황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28일 금요일 발표된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연간기준 3.6%로 급등,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부양책이 시행된 3월과 비교해 개인소득과 소비가 모두 크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미국인들의 가계가 정부 부양책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