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형님 100] 통신 장비 업계의 총아 '유비퀴티'
영업이익률 40.11%... 펀더멘털 튼튼
펀더멘털이 우수한 회사다. 2020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40%에 달한다. 2019년 2분기 대비 2020년 2분기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은 43.6%를 기록했다. 목표 주가 범위가 200달러대 초 중반인데, 300~350달러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가격 모멘텀이 좋다.
유비퀴티는 성장주인데, 배당도 준다. 경쟁 회사가 12~13개 정도다. 주니퍼 네트웍스, 노키아, 모토로라 같은 회사들이다.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기술 자체로 사업하는 회사보다 관련 장비나 필요한 소모품을 공급하는 회사가 더 안정적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 효자종목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누가 5G 리더가 되더라도 관련 장비 업체는 크게 상관이 없다. 유비퀴티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좋았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이 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ROE가 높다는 점이다. ROE 기준으로 10점 만점에 9점 정도 된다. 성장성도 별 5개 중 5개를 받았다.
주가 변동성을 보여주는 베타계수는 1.3이라 살짝 높은 편이나 주가 변동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 리스크에 대한 의견은 중간(Moderate) 정도다. 동종업계 대비 높지는 않다.
2021년에는 당기순이익이 20~30%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2022년 실적은 올해와 내년 중간 정도로 전망한다. 다른 자료를 보면 이 회사의 실적이 10점 만점에 9점이라고 돼 있다. 다만 실적이 좋고 펀더멘털이 강해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거시 경제 상황을 봐야겠지만, 1년 정도는 실적이 계속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2021년에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내후년은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주가는 지금보다 30~40% 높아질 것으로 본다.
<미국 형님 점수: 10점 만점에 8.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