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CEO 에이단 고메즈 “10년 후 AI는 만인의 비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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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4.01.02 08:57 PDT
코히어 CEO 에이단 고메즈 “10년 후 AI는 만인의 비서될 것”
Aidan Gomez (출처 : Youtube (Machine Learning Street Talk))

에이단 고메즈, 2023년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선정
구글 브레인 출신으로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개발에 기여... 코히어 창업
“LLM, 세상과 소통하는 기본 인터페이스 될 것”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가 2023년 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에이단 고메즈 CEO는 구글 브레인 출신으로 20세에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 공동 저자로 참여한 AI 전문가다. 이후 구글에서 나와 코히어를 창업했다. 코히어는 개발자와 기업이 대규모 언어 모델에 기반한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 처리)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27세인 고메즈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면 거짓말 일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예상한 인공지능의 혁명을 여유롭게 맞이하고 있다.

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브라이튼에서 자랐다. 토론토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 및 수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자연어 처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생성형 AI의 시발점이 된 Attention Is All You Need 논문 공동 저자들은 모두 구글을 떠나 각자의 벤처 기업을 설립했다. 고메즈는 기업과의 협력에 집중하기로 한 이유는 이것이 이론적으로 연구 중인 AI 모델과 실제 적용 사례 사이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고객 지원을 개선할 수 있는 AI의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것이 AI의 첫 번째 '킬러 앱'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고메즈는 AI가 인간 존재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생각"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그는 “모든 온라인 상호 작용에 AI 언어 모델이 구현되기를 희망한다. 사용자가 방문하는 모든 웹사이트나 서비스의 기본 상호 작용 모드가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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