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실적 부진에 주가 7% 급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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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2.01.18 16:09 PDT
골드만삭스, 실적 부진에 주가 7% 급락... 이유는?
골드만삭스 (출처 : Gettyimages)

[미국형님 돋보기 0118]
뉴욕증시 나스닥 등 3대 지수, 국채 금리 급등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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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과 골드만삭스 실적 악재 등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3만5368.4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84% 하락한 4577.11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60% 급락한 1만 4506.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급등이 내림세를 이끌었다. 이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879%까지 상승하면서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긴축에 따른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가는 올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4번 이상으로 보고 있다.

금리 상승 부담은 기술주 내림세로 이어졌다. 이날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 주가는 1.8%가량 떨어졌다. 구글은 2.5%나 급락했다.

특히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 주가는 7% 가까이 떨어졌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전거래일보다 6.97% 급락한 354.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10.81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예상치인 11.7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26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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