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레터] 경제가 더 좋아질까 걱정하는 시장의 역설
경제를 되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긴축의 트리거
12년래 가장 높게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자산시장의 반응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까 지속적일까?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고압경제의 시대
안녕하세요.
이제 뉴욕은 완연한 여름 날씨입니다. 그런데 날씨가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날은 해가 쨍쨍 내리찌다가도 어떤 날은 비가 폭풍처럼 몰아칩니다. 마치 요즘 주식시장처럼 앞을 예상하기 어려운 날입니다.
특히 오늘은 시장이 얼마나 변덕스럽고 예상하기 어려운지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S&P500 지수는 무려 10일 연속 1% 이내의 등락폭만을 보이며 숨죽여 왔습니다. 그것도 사상최고가를 바로 눈앞에 두고 말이죠.
연준의 통화정책은 완전고용과 물가의 안정이라는 연준 고유의 목표를 기준으로 움직입니다. 물가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면 연준이 경기가 너무 과열되는 것을 막기위해 조치를 취해야 함을 뜻합니다.
그 조치는 결국 한달에도 1200억 달러씩 쏟아내는 돈을 줄이고 기준금리를 올리는 등의 이른바 ‘긴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