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베조스’ 문제없다... 역대급 실적에 목표가 UP
[4Q실적] 아마존, 분기 매출 140조... ‘사상 최대’
온라인 매출 43% 급증… 프라임데이 효과
AWS 호조에 영업이익 77% 늘어
아마존(AMZN)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전설’ 제프 베조스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났지만, 우상향하는 회사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아마존은 2일(현지 시각) 2020년 4분기 매출액이 1256억달러(약 140조원)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874억달러)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매출 전망치(1197억달러, 약 133조5000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4분기 순이익은 72억달러(약 8조원)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은 14.09달러로 시장 추정치(7.2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