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베어마켓...중국은 불마켓 전환?
[투자노트PM] 0630
부동산 동향: 임대료 높아지면서 퇴거 공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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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베어마켓...중국은 불마켓으로 전환?
1. 부동산 동향: 임대료 높아지면서 퇴거 공포 커진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주택 구매 수요가 전년 대비 24% 수준으로 하락, 주택 시장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알파인 매크로 리서치에 따르면 은행들이 보고한 모기지 수요 역시 20%가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임대료가 고공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국 세입자의 약 15%가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 여름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서 강제 퇴거 가능성이 있는 미국인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의 조사에 따르면 약 6천만 가구가 임대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840만명의 미국인이 임대료를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는 지난 12개월 동안 670만 가구의 임대료가 평균적으로 최소 250달러가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350만 가구는 향후 2개월 내에 강제 퇴거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퇴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흑인과 연소득이 2만 5천달러를 하회하는 저소득층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인은 거의 4분의 1이 임대료 지불을 제때 못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며 우려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