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외국어 배워볼까? 에듀테크 붐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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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 김주현 2020.11.28 16:39 PDT
팬데믹에 외국어 배워볼까? 에듀테크 붐 이끌다
(출처 : shutterstock)

더밀크 스타트업 리포트 : 듀오링고(Duolingo)
펀딩 받은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어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데 뭔가 배워볼까?"

'뭔가 배워보자'는 마음은 교육 콘텐츠 수요 증가를 가져왔고 제 2외국어 학습 붐으로까지 이어졌다. 제 2외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폭발적으로 성장,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듀얼링고'가 주인공이다.

듀오링고는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글로벌 언어학습 앱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이 언어학습에 몰두하면서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 회사는 이미 수익이 높은 교육 앱으로 유명했다.

지난 11월 20일(현지 시각) 듀오링고는 35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H 투자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로 총 1억8300만달러 투자금을 확보했고, 기업가치는 24억달러(약 2조6500억원)로 커졌다. 1년 전보다 약 10억달러 늘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듀어러블 캐피털 파트너스(Durable Capital Partners LP), 제너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가 참여했다.

듀오링고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글로벌 언어 학습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폰 안(Luis von Ahn) 듀오링고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올해 회사 성장률이 지난 2년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서 상장할 준비가 됐다는 것이다. 그는 듀오링고의 올해 매출이 2억달러(약 2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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