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새 구독모델로 MS 견제? / 엑시인피니티 털렸다 / 엑손모빌 비트코인 채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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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2.03.29 17:10 PDT
소니, 새 구독모델로 MS 견제? / 엑시인피니티 털렸다 / 엑손모빌 비트코인 채굴 왜?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구독모델. (출처 : 소니)

[테크브리핑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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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용 구독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더 버지 등 매체에 따르면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오는 6월부터 새로운 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PS) 플러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 서비스는 PS 나우와 PS플러스를 새로운 PS플러스 정기 구독 서비스로 통합하는 건데요.

우선 가장 저렴한 멤버십 PS 플러스 에센셜은 현재 PS 플러스 멤버가 누리는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하며 월 9.99달러, 연 59.99달러에 이용 가능합니다. PS 플러스 엑스트라는 최대 400개의 PS4, PS5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4.99, 연 99.99달러의 구독료를 받기로 했고, PS플러스 프리미엄은 17.99달러의 구독료에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PS3 게임과 PS1, PS2, PSP 등 추가 게임들을 스트리밍 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됩니다. 소니 측은 우선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의 지역으로 새 구독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빅테크 구독 서비스 경쟁 눈길

소니의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를 두고, 시장에서는 게임 시장의 구독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는 앞서 게임 시장에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때문입니다. 게임 플랫폼 엑스박스를 보유한 MS는 올초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세계 3위 게임사에 등극했습니다.

당시 인수액은 687억달러로 MS의 역대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였는데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클라우딩 게임 플랫폼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콘솔게임 분야 1위인 소니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WSJ는 소니의 새로운 구독형 서비스는 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는데요. 더버지도 소니가 엑스박스의 게임패스에 답하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구독 서비스를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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