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증세안 제안 / 소비자물가 / 애플 신제품 출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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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9.12 19:11 PDT
민주당 증세안 제안 / 소비자물가 / 애플 신제품 출시 이벤트
미 상원이 증세안을 마련했다. (출처 : Shutterstock)

상원의 자사주 매입 과세안에 이어 하원에서 증세안 제안 가시화
연준의 통화정책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8월 소비자물가지수
애플, 14일 아이폰 13과 애플워치등 신제품 발표 이벤트 개최

지난주(9월 6일~10일) 미 증시는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경제 정상화 관련 기업들이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금요일 예상을 크게 상회한 물가지표와 증세안 이슈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S&P500은 한달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했으며 하락세가 유지될 경우 8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변이의 확산은 경제 회복의 둔화세를 이끌고 있으며 공급망의 부진과 인력난을 가중시키고 있어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현지시각)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는 연간기준 8.3% 상승하며 11년래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기저효과가 없는 전월기준 대비 물가는 0.7%로 전월의 1.0%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전망치를 상회해 공급망의 차질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이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애플(AAPL)은 에픽게임즈와의 앱스토어 결제 관련 소송에서 앱스토어 비지니스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으나 외부 결제를 허용해야 해 향후 매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10일 하원의 휴회 기간이 종료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3조5000억달러 예산안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증세안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향후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할 경우 2%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제안했으며 이로 인해 10년간 약 1720억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있다.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와 유로화의 약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유가는 델타변이의 영향력 약화와 공급차질로 막판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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