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AI 과학혁명 대항해 시작… 미국, 제네시스 임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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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5.12.19 14:09 PDT
2026년, AI 과학혁명 대항해 시작… 미국, 제네시스 임무 돌입
(출처 : Gemini, 박원익)

제네시스 미션, AI를 과학의 심장에 이식하다
미국 에너지부, 24개 빅테크와 협력 발표
구글 딥마인드 ‘AI 공동 과학자’ 전격 투입
오픈AI, 베나도 슈퍼컴퓨터에 배포… “2026년을 과학의 해로”
더밀크의 시각: 호모 마키나 본격화… 과학 인재가 희망

AI가 놀라운 과학적 발견을 주도하는 ‘AI 과학자’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10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화학상 수상자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Demis Hassabis) CEO와 존 점퍼(John Jumper) 수석 연구원을 선정, AI로 인한 과학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들이 개발한 AI 모델 알파폴드(AlphaFold)는 수십년 간 생물학계의 난제였던 ‘단백질 구조 예측’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2026년은 이러한 변화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AI 중심의 과학적 발견(AI-driven Scientific Discovery)’의 대항해 시대가 시작될 것이란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프론티어 AI 모델은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는 ‘추론(Reasoning)’ 능력,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에이전트(Agent, 대리인)’ 능력을 갖추며 빠르게 발전 중이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류의 지적 능력을 확장하고, 과학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 역시 “초지능 도구가 과학적 발견과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는 결과적으로 풍요와 번영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부(DOE)와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24개 빅테크가 발표한 ‘제네시스 미션(Genesis Mission)’ 협력은 이러한 흐름에 방점을 찍은 사건이다. AI를 국가 안보와 에너지, 생명 공학 등 핵심 과학 분야의 심장부에 이식, 과학 발전을 가속화하고 미국의 기술 패권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 행정부가 2025년 11월 24일 공식 출범시킨 AI 기반 과학혁신 국가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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