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을 바꾼다면, 롱제비티는 ‘삶’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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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2026.05.15 00:28 PDT
AI가 ‘일’을 바꾼다면, 롱제비티는 ‘삶’을 바꾼다

[더밀크 롱제비티 레터 1호] 왜 롱제비티인가?
위고비 : 의지에서 메커니즘으로
왜 지금일까? 의학의 본질이 바뀐다
더밀크가 롱제비티 레터를 시작하는 이유

지금 우리 펀드가 가장 공격적으로 베팅하는 영역은 AI가 아닙니다. 롱제비티(Longevity)입니다

지난달 멘로파크의 스타벅스에서 만난 벤처캐피털 A씨는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평소 말을 아끼는 그가 이날은 흥분한 모습이었다.

"지금 AI는 너무 비싸요. 롱제비티는 지금이 시작입니다. 노보 노디스크가 오픈AI와 손을 잡은 것이 신호입니다. 인류가 의학을 다루는 방식 전체가 바뀌고 있어요."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에 있으며 경험한 나만의 '확신'이 들 때가 있다. 평소 만나는 수많은 투자자와 창업자, 연구자들이 비슷한 말을 점점 더 자주 하기 시작할 때다. 더밀크가 추적해온 AI라는 거대한 흐름 옆에, 또 하나의 흐름이 빠르게 자라고 있었다.

그 이름이 롱제비티(Longevity)다. 한국어로 '장수'로 옮기면 어색하다. 정확히 풀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삶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모든 영역의 총합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의 자본 흐름이 이를 증명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통계에 따르면 롱제비티 분야 글로벌 투자 규모는 2020년 약 10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5년 만에 5배 성장이다.

알토스랩스(Altos Labs)는 30억 달러 시드 라운드라는 전례 없는 규모로 출발했고, 제프 베이조스와 유리 밀너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샘 올트먼은 별도로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Retro Biosciences)에 1억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인간 수명 10년 연장이다. 구글의 칼리코(Calico)는 이미 10년 넘게 노화 연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왔다.

이 흐름이 얼마나 진지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 있다.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인 스콧 갤러웨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이렇게 말했다.

"AI와 GLP-1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나는 AI를 포기하겠습니다."

매년 자신의 '올해의 기술'을 선정해온 그는 2024년에 AI를 꼽았다. 그리고 2025년과 2026년 연속으로 같은 답을 내놓았다. AI가 아니라 GLP-1이라는 답이었다. 갤러웨이가 AI 회의론자라서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그는 AI가 만들어내는 부의 흐름에 가장 깊이 발을 담그고 있는 투자자다. 그런 그가 "주주가치 관점에서나 인류의 삶을 바꾼다는 관점에서나 AI보다 GLP-1이 더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그의 논리는 명확하다. AI 분야는 이미 모든 빅테크 모델이 비슷한 성능으로 수렴하고 있어 어느 한 회사가 시장을 독점하기 어렵지만, GLP-1은 명확한 임상 데이터와 환자 경험으로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 한 문장이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장 조용한, 그러나 가장 거대한 지각변동을 압축한다. AI 다음 베팅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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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LL E / 크리스 정 )

⚡️ 롱제비티란 무엇인가

롱제비티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건강수명(health span)을 설계하는 모든 영역을 의미한다.

단순히 수명을 늘리는 것(life span)과 다르다. 마지막 10년을 병상에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삶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신약과 진단, 웨어러블, 식단과 운동, 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노화 자체를 질병으로 다루는 새로운 의학의 패러다임이 모두 이 안에 들어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아직 노화를 공식 질병 코드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분류 체계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학계와 산업계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노화가 질병으로 분류되는 순간, 보험 적용과 임상시험 설계, 신약 개발 전 과정이 재편된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3대 거대한 기술 곡선이 있다.

가장 중요한 기술은 단연코 AI다. 이 분야의 대표 연구자인 하버드 의대 데이비드 싱클레어 교수는 AI를 활용해 노화를 되돌릴 가능성이 있는 분자 수십억 개를 동시에 탐색 중이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예전에는 수백 년이 걸렸을 일을 지금은 몇 달 만에 끝낸다"고 한다.

더 흥미로운 것은 그의 연구실이 AI를 단순한 분석 도구가 아니라 과학적 발견의 주체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가 싱클레어 교수팀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노화 측정법을 스스로 발견해냈고, 그 결과는 곧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글 딥마인드가 2024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알파폴드(AlphaFold) 역시 같은 흐름의 일부다. 단백질 구조 예측이 풀리면서 신약 개발 시간 축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과거 10~15년이 걸리던 신약 후보 발굴이 이제 1~2년으로 단축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노화 관련 약물 개발 속도가 폭발적으로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스스로 측정, 분석하는 흐름도 롱제비티 혁명을 가속화하고 있다. 애플 워치와 오우라 링, 연속혈당측정기(CGM), 그리고 가정용 혈액검사 키트가 일상화되면서 인간의 몸이 처음으로 실시간 데이터로 기록되기 시작했다.

👉 AI 롱제비티 혁명: 집과 사무실이 병원이다

'정교한 측정' 기술의 발전은 의료의 본질을 바꾸고 있다. 지금까지 의학은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후 대응 모델이었다. 측정의 혁명은 이를 예측과 예방의 모델로 바꾼다. 매년 한 번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자신의 몸 상태를 데이터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곡선이 가장 강력한 사회적 증거를 만들어내고 있는 GLP-1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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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비 : 의지에서 메커니즘으로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인류의 평균 수명이 40세에서 80세로 늘어난 것이 의학의 발전 때문이 아니다. 90%는 농업 혁명과 공중위생, 즉 잘 먹고 깨끗하게 살게 된 것 덕분이고, 의학의 기여는 10%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가 던지는 본질적인 질문은 따로 있다. 지난 30만 년간 호모사피엔스가 80세 이상을 살게 된 것은 단 30년에 불과하다. 그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 이 질문이 21세기 의학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의학의 다음 단계는 이미 걸린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롱제비티 의학이 기존 의학과 가장 크게 다른 지점이다.

질병을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예측과 예방의 대상으로 본다. 의료가 지출 산업에서 자산 증식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미국의 상위 1%는 이미 이 의학 안에서 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 의학은 더 넓은 계층으로 확산될 것이다.

이런 인식 변화의 시작이 바로 GLP-1이다. 더밀크는 지난 2024년부터 GLP-1 혁명을 앞서 분석하고 독자들에게 아젠다를 제시해 왔다. 트렌드쇼에서는 김현우 카이스트 교수의 GLP-1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위고비로 대표되는 GLP-1 계열 치료제는 단순한 다이어트 약이 아니다. 그것이 증명한 것은 훨씬 더 근본적인 사실에 있다.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신호인 식욕조차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조절 가능한 변수라는 사실이다.

GLP-1은 원래 인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 배출 속도를 늦추며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포만감을 만든다. 위고비, 오젬픽 등 GLP-1 작용제는 이 호르몬을 인공적으로 모방한 약물이다. 주 1회 주사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GLP-1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낸다.

핵심은 효과의 광범위함이다. 단순히 체중을 감소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고, 당뇨를 예방하며, 최근에는 알코올 의존, 흡연 충동, 심지어 알츠하이머 진행 속도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그래서 '혁명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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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지금인가? 의학의 본질이 바뀐다

'의지 박약'.

다이어트에 실패한 사람들이 듣는 한결같은 말이다. 지난 수십 년간 비만은 의지의 문제로 다뤄졌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라는 단순한 처방이 의학 교과서에도, 직장의 점심 자리에도 자리 잡았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은 의지가 약한 사람이고, 그것은 곧 도덕적 결함처럼 해석되곤 했다.

그러나 GLP-1은 이 전제를 뒤집었다. 환자들은 음식에 대한 반복적이고 강박적인 사고, 이른바 '푸드 노이즈(food noise)'가 사라졌다고 보고한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울리던 음식에 대한 생각이 조용해진다는 것이다.

노보 노디스크가 수행한 환자 설문 연구에서 위고비를 4개월 이상 투여한 미국 성인 중 "하루 종일 음식 생각이 계속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투여 전 62%에서 투여 후 16%로 떨어졌다. 식욕은 의지가 아니라 신호였고, 신호는 조절 가능한 변수였다는 사실이 임상 데이터로 증명된 셈이다.

여기서 끝났다면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로 남았을 것이다. 그러나 2026년 4월 1일,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위고비를 심혈관 질환 성인의 치료 옵션으로 공식 권고했다. 체중 감량제가 아니라 심혈관 사건 예방제로 국가 의료 시스템에 진입한 것이다.

임상시험에서 위고비는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위약 대비 약 20% 낮췄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효과가 체중이 감소하기 전부터 관찰됐다는 사실이다. GLP-1의 보호 효과가 단순한 체중 감량의 결과가 아니라 약물 자체의 직접 작용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약 하나가 보험의 설계 원리와 식품 산업의 매대 구성, 기업의 직원 복지 정책까지 동시에 흔들고 있다.

식품 산업의 변화가 가장 가시적이다. 코카콜라와 펩시는 연례 보고서(10-K)에 "GLP-1 확산에 따른 섭취량 감소"를 경영 리스크로 명시했다. 월마트는 GLP-1 사용자의 장바구니가 비사용자와 다르다는 데이터를 확인했다. 단 음식, 알코올, 초가공식품 소비가 줄어들었다. 네슬레는 저칼로리·고단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고, 맥도날드도 GLP-1 사용자를 겨냥한 소용량 메뉴를 테스트 중이다. 스타벅스는 단백질 강화 커피 '프로피'를 출시했다.

보험 시장의 변화는 더 근본적이다. 미국에서 비만 성인의 연간 의료비는 약 1만 2600달러로 비만이 아닌 성인의 2.6배에 달한다. GLP-1이 비만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까지 예방한다면, 단순한 약제비 지출이 아니라 장기 의료비 절감 가능성으로 논의가 확대된다.

미국 직원 복리후생 전문 기관(IFEBP)의 2025년 조사에서 고용주의 55%가 당뇨 치료 목적으로 GLP-1을 복지로 지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일부 직원은 고용주가 비만 치료용 GLP-1을 보험 적용에서 배제한 것이 미국 장애인법(ADA)상 차별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미국 성인 8명 중 1명이 이미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이 변화의 규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노보 노디스크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연구개발과 제조, 상업 운영 전반에 AI를 통합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비만 치료제 기업과 세계 최대 AI 기업의 결합이다. 롱제비티가 더 이상 헬스케어 산업의 하위 카테고리가 아니라 AI와 동등한 무게의 메가트렌드로 격상됐다는 신호다.

알약 하나가 산업 지형도를 다시 그릴 수 있다면, 앞으로 등장할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노화 세포 제거 약물, 유전자 편집 치료가 만들 변화는 그 몇 배에 이를 것이다.

싱클레어 교수는 GLP-1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GLP-1은 앞으로 올 롱제비티 의약품의 사회적 길을 닦았다. 앞으로 나올 롱제비티 의약품들은 GLP-1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가 개발 중인 세포 노화 역전 치료(OSK 요법)는 시력 회복부터 신경 재생까지 광범위한 적응증을 동물 실험에서 확인했다. 이미 일부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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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더밀크 (제미나이 활용 이미지))

🇰🇷 한국이 마주한 위협, 그리고 기회

질문은 자연스럽게 한국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는 나라다. 통계청 추계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했고, 2050년이면 인구의 40%가 65세 이상이 된다.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일본이 초고령사회 진입에 35년이 걸렸다면, 한국은 25년 만에 같은 단계에 도달했다.

이 변화는 개인의 삶과 기업의 인적자본, 국가의 의료 재정을 동시에 짓누른다. 건강보험 재정의 만성 적자, 노동력 부족, 부양 부담의 세대 간 갈등이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노인 의료비는 전체 건강보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증가해 2030년이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롱제비티는 한국에서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의제다.

동시에 한국 산업에게는 거대한 기회이기도 하다. 피지컬AI와 정밀 제조,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에서 한국이 가진 경쟁력은 글로벌 롱제비티 공급망의 한가운데에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일어나는 일이 한국에 도달하는 데 평균 18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롱제비티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영역에서 18개월은 산업 한 세대가 바뀌는 시간이다. 그 사이 글로벌 자본은 이미 다음 베팅으로 이동해 있다.

더밀크가 지난 6년간 해온 일이 바로 이 시차를 좁히는 것이었고, 오늘 새로 시작하는 '롱제비티 레터'는 그 작업의 새로운 축이 될 것이다.

(출처 : (주)롱제비티 공동창업자 신상훈 )

시작은 GLP-1, 끝은 인간 수명의 재설계

'롱제비티 레터'의 첫 시즌은 GLP-1(위고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식품 산업의 재편, 보험 시스템GLP-1은 시작일 뿐이다.

싱클레어 교수의 연구실에서 진행 중인 세포 노화 역전 치료, 알츠하이머 치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항체 신약,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세놀리틱스, 줄기세포와 유전자 편집이 만나는 재생의학, 그리고 이 모든 영역을 가속화하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까지. '롱제비티 레터'는 이 긴 여정을 한국 독자와 함께 따라가려 한다.

각 회차마다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시장에서 일어나는 롱제비티 산업의 최신 동향, 한국 기업과 개인이 이 변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과학과 임상이 보여주는 가장 신뢰할 만한 증거다. 트렌드 따라잡기가 아니라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가 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멘로파크의 카페에서 들었던 말로 돌아가본다. AI 다음 베팅은 롱제비티라는 그의 단언은 이제 더 이상 한 명의 VC 파트너의 견해가 아니다. 갤러웨이의 베팅이고, 싱클레어의 연구이며, 노보 노디스크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고, 미국 성인 8명 중 1명이 이미 손에 쥐고 있는 작은 주사기, 그리고 곧 등장할 경구용 알약이기도 하다.

20세기가 평균 수명을 두 배로 늘린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그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인가를 묻는 시대다.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 롱제비티는 사는 방식을 바꾼다. AI보다 더 크게, 더 실질적으로, 바꿀지도 모른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꿈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 실리콘밸리의 가장 영리한 자본이 다음 10년의 베팅으로 정한 영역이다. 더밀크는 이 새로운 혁명을 한국 독자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만날 수 있는 창이 될 것이다.

👉 "노화는 필연이 아니다. 치료 가능한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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