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美 미디어.. 스트리밍 포화·피로 증명
미국은 세계 미디어 산업의 기준점(바로메터)이다. 시장과 산업이 큰데다 가장 혁신적 시도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 이들 미디어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2021년 1분기 드라마틱한 상승과 하락을 경험해야 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확산의 수혜를 입어 상승했지만 곧 조정을 겪어야 했다. 1월에 상승으로 시작했던 주가는 3월에 급전 직하했다. 특히, 바이어컴CBS와 디스커버리(Discovery)는 초기엔 새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기대만큼 가입자가 늘어나지 않은 것이다. 이는 '포화'의 신호로 작용하며 주가 하락을 부채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