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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사라진 애플?애플은 과연 혁신이 사라졌을까? 블룸버그(Bloomberg)에서 애플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기에 대한 아웃라인을 그릴 수 있는 특종 보도가 나왔다. 애플의 AR/VR 부서는 현재 1000명 정도 규모이며, 경량 AR안경(코드명 N421), AR과 VR을 결합한 오큘러스 퀘스트 스타일의 헤드셋(코드명 N301)을 개발 중이라는 것. 애플의 인공지능 시리(Siri)가 헤드셋과 안경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며 오는 2022년(헤드셋), 2023년(안경)에 각각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보도다. 애플이 ‘넥스트 아이폰’으로 증강/가상현실 사업을 꼽고 지난 5년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지난 5년새 직원 1000명이 있는 조직으로 커졌다. 잘 안된다고, 벌써 1000명이나 있는데 시장이 없다고 중단할 애플이 아니다. 확신이 서면 시장을 만들면서 키울 것이다. 2025년 이후엔 애플은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 것이다.
손재권 2020.06.20 23:00 PDT
“애플이 인류에게 제공한 가장 큰 기여는 ‘건강(about health)’이 될 것입니다.”팀 쿡 애플 CEO는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건강을 민주화하고 있다(We're democratizing it)”며 이같이 말했다. 막연한 전망이 아니라 확신에 찬 언급이었다. 애플은 넥스트 빅 씽, 넥스트 빅 웨이브(차세대 거대 시장) 중 하나가 ‘헬스케어’라고 판단,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시장 공략 무기는 데이터와 기술이다. 실제로 2015년 처음 출시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는 진화를 거듭하며 심전도, 넘어짐까지 측정·감지하는 ‘건강 관리 디바이스(기기)’로 변모했다. 웨어러블(몸에 걸치는) 기기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비대면 진단·처방에 활용될 수도 있다. 팀 쿡 CEO의 말대로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의료 혜택을 볼 수 있는 ‘의료 민주화’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박원익 2020.06.16 06:52 PDT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팬데믹이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강자인 다국적 제약사들뿐 아니라 애플,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실리콘밸리 빅 테크 기업과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삼성을 비롯한 한국 대기업과 바이오 상장사들, 국내 스타트업까지 많은 기업들이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경주하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IDC 헬스 인사이츠 그룹 부사장 린 던브랙(Lynne A. Dunbrack)은 “COVID-19가 전 세계 건강 및 생명 과학 산업에 심오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IT(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헬스케어 테크(health & wellness tech)’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에 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졌고,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확산,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발달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테크 서비스·제품을 잘 활용하면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도 이런 변화를 반기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소매(retail-oriented) 헬스케어 테크 분야 스타트업에만 총 19억달러(약 2조3000억원, 투자 건수 135건)이 투자됐다.
김인순 2020.06.09 01:3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