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헬스케어 테크 산업 어떻게 돈 버나?

reporter-profile
김인순 2020.06.09 01:39 PDT
5대 헬스케어 테크 산업 어떻게 돈 버나?
(출처 : Shutterstock)

원격 의료·모바일 헬스·생체 인증·식이보충제·맞춤 의학
5대 컨슈머(소비자 대상) 헬스케어 산업 비즈니스 모델 분석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팬데믹이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전통적인 강자인 다국적 제약사들뿐 아니라 애플,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같은 실리콘밸리 빅 테크 기업과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삼성을 비롯한 한국 대기업과 바이오 상장사들, 국내 스타트업까지 많은 기업들이 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경주하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IDC 헬스 인사이츠 그룹 부사장 린 던브랙(Lynne A. Dunbrack)은 “COVID-19가 전 세계 건강 및 생명 과학 산업에 심오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IT(정보·통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헬스케어 테크(health & wellness tech)’ 기업들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에 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아졌고, 인구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확산, AI(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발달로 개인화된 건강 관리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테크 서비스·제품을 잘 활용하면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도 이런 변화를 반기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소매(retail-oriented) 헬스케어 테크 분야 스타트업에만 총 19억달러(약 2조3000억원, 투자 건수 135건)이 투자됐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