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폴더블폰, 삼성 Z폴드보다 얇고 넓어졌다... 동맹 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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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3.05.10 16:28 PDT
구글 폴더블폰, 삼성 Z폴드보다 얇고 넓어졌다... 동맹 깨질까?
구글 I/O 행사에서 폴더블폰이 소개되고 있다. (출처 : Gettyimage )

픽셀 폴드, 외국어 동시 번역, 셀카 등에 최적화
가격 1799달러 책정 갤럭시Z폴드4와 동일
"삼성, 폴더블폰 분야 새로운 경쟁자 등장" 평가
스피커 독 장착한 픽셀 태블릿도 '눈길'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첫 폴더블 폰 '구글 픽셀 폴드'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가 독주해 온 폴더블 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쇼어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연례개발자회의 '구글 I/O'를 개최하고, 폴더블 폰 '구글 픽셀 폴드'를 공개했다.

픽셀 폴드는 일반적인 폴더블 폰과 마찬가지로 닫으면 휴대폰이 되고, 열면 태블릿으로 변신한다.

구글은 자사의 폴더블 폰이 현존하는 폴더블 사양 중 가장 넓고 얇아졌다고 강조했다. 구글 폴더블의 외부 디스플레이는 5.8인치, 내부 화면은 7.8인치다. 또 펼쳤을 때 두께는 6mm다.

씨넷은 픽셀 폴드에 대해 "커버 스크린은 갤럭시 Z 폴드 4 보다 크다"며 "5.8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Z 폴드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앱을 사용하고 인터페이스를 탐색하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휴대폰을 닫았을 때 틈새가 없이 완전히 닫히기 때문에 접었을 때 Z폴드에 비해 더 매끈한 느낌을 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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