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오픈AI 잡는다… 아마존, 앤트로픽에 5.6조 추가 투자
아마존, 앤트로픽에 40억달러 규모 추가 투자
클라우드 사업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 확대
“트레이니움·인퍼런시아 칩 사용… 모델 조기 접근”
앤트로픽, AWS의 최적 파트너... 클로드 핵심 인프라 된다
‘리인벤트(re:Invent) 2024’에서 차세대 반도체 발표할 듯
아마존이 오픈AI의 라이벌로 불리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생성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22일(현지시각) 아마존으로부터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위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앞서 올해 3월 앤트로픽에 대한 40억달러 규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포함하면 아마존은 총 80억달러(약 11조원)를 앤트로픽에 쏟아붓게 된다. 이는 아마존이 외부 기업에 투자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2019년부터 오픈AI에 총 130억달러를 투자한 MS를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