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성공신화'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유통업 게임체인저는 '이것'
[한상대회 2023]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
'아마존 고' 관심, "인건비 절감, 미래 유통업 성패 가를 것"
서울대 공대, UCLA 박사 끝내고 부동산 에이전트 시작
미국 상가의 미래? 먹고, 놀고, 사는 '엔터테인먼트' 유망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 세계한상대회장에서 만난 하기환 한남체인 회장은 사업가로 살아온 그의 30여 년을 이렇게 표현했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 회장은 지난 1988년 한남체인을 설립했다. 이 그로서리 매장은 LA, 뉴욕 등에 7개 점포를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 매출만 2억 5000만달러에 달한다.
하 회장은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을 향해 "안주하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계속 찾아야 한다. 그래야 내 적성을 찾을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이어 "미국이 만만한 시장은 아니다. 그러나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좋아하는 일, 적성에 맞는 일을 꾸준히 도전한다면 미국에서 원하는 성과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와 유통의 미래, 커리어 전환, 기업가 정신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