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바이든 증세의 후폭풍: 美 집값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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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4.30 01:04 PDT
[부동산] 바이든 증세의 후폭풍: 美 집값 안정?
(출처 : shutterstock)

모기지 금리는 3주 연속 하락세.
바이어들은 15년래 가장 빠른 집값상승세에 후퇴하고 셀러들은 팬데믹에 후퇴.
증세안에 1031교환제도 폐지가 포함될 경우 부동산 투자심리에 영향.

리파이낸싱, 할 사람은 다했다!

시장금리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모기지 금리도 3주 연속 낮아졌다. 그러나 리파이낸싱 수요가 떨어져 팬데믹 이후 주택 구입을 시도한 인파의 숨고르기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29일(미 현지시간) 모기지 은행업 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 모기지 신청 수요는 전체적으로 2.5%가 감소했고 주택 구매를 위한 수요는 5%가 감소했다. 이처럼 금리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음에도 리파이낸싱 수요는 1% 감소했다. 올 들어 계속 오르던 금리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인 4월 수요가 힘을 받지 못한 것이다. MBA 측은 "리파이낸싱을 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는 지난 15년간 가장 빠른 속도로 올랐던 집값과 기록적으로 낮은 매물량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렇다고 집 구매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심리지수 중에서 집을 구입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부동산 버블이후 10여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일 정도로 뜨겁다. 그러나 주택 구매 수요를 억누르는 것은 '살만한' 매물이 없고 소위 '미친속도'로 오르고 있는 집값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현황 및 금리 추이

전체 모기지 신청: 전주 대비 2.5% 감소
주택구매관련 모기지 신청: 전주 대비 5% 감소
리파이낸스 모기지 신청: 전주 대비 1% 감소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일반론]: 3.20% -> 3.17%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점보론]: 3.34% -> 3.28%
FHA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3.15% -> 3.12%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 2.65% -> 2.55%
1/5 ARM 모기지 이자율: 2.67% ->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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