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주가 17% 하락시 방어 전략 공개
[크리스의 투자레터] 코로나 재확산, 연준 긴축 가능성으로 인한 성장둔화 우려
미중 갈등 및 잠재적 인플레이션, 증세안 리스크도 상존
골드만삭스, 올 하반기 변동성 확대 전망하며 시장 하락시 방어 포트폴리오 공개
안녕하세요.
뉴욕은 어제 엄청난 천둥과 번개가 동반한 폭풍우가 내리쳤습니다. 마치 내려꽂는것처럼 장을 시작한 뉴욕 증시처럼 말이죠.
전일(8일, 현지시각) 다우지수는 개장 전 무려 500포인트가 넘게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공포를 선사했습니다. 실제로 '공포지수'라 불리는 CBOE 변동성 지수인 VIX는 한달만에 다시 20위로 올라가며 세상이 여전히 팬데믹 치하에 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시장이 이렇게 무섭게 내리꽂은 이유는 코로나의 델타 변이 확산세가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로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이를 트리거한 것은 바로 일본의 비상사태선포였습니다.
일본은 곧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데 도쿄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팬데믹 이후 4번째 비상상태선포를 했고 결국 올림픽은 무관중으로 치뤄지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시장은 팬데믹의 종식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성장의 정말 빠른 회복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백신접종이 상대적으로 선진국에게만 집중되면서 신흥국과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한거죠.
델타변이도 그렇습니다. 인도를 비롯해서 확산세가 무섭게 나타났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의 경우 병원 입원률과 사망자는 낮게 유지되면서 백신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