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리유니언] X와 Z세대를 한자리에 모았다
27년 만에 다시 만난 '프렌즈 리유니언' HBO MAX에 단독 공개
BTS부터 리즈위더스푼 등 드라마에 둘러싼 추억과 감회 공유
27년 전 최고 인기 시트콤 '프렌즈(The Friends)’의 스페셜 버전인 ‘프렌즈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이 미국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동안 200만 가구(1000만 명 가량)를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결시켰다.
시트콤 ‘프렌즈(The Friends)’는 6명의 젊은 남녀 친구들이 뉴욕의 아파트에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1994년 9월 첫 방송돼 2004년 5월, 시즌 10(236개 에피소드)으로 마무리됐다. 당시 아날로그 세대를 부정하며 신인류로 불리던 X세대 사이에 큰 인기를 끌며 국민 시트콤으로 자리 잡았다. 10개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TV부문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미상(Emmy)를 62번 받았다.
스마트TV 시청률 분석 회사 삼바TV(Samba TV)는 지난 5월 27일 HBO MAX에 공개된 ‘프렌즈 리뉴니언’이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연휴 사이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BO MAX는 디스커버리와 합병을 선언한 워너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다.
200만 가구(Households) 시청은 HBO MAX에서 방송된 드라마 중 1위의 시청률이다. 같은 기간 방송된 HBO 오리지널 드라마 케이트 원슬렛 주연 <Mare of Easttown>의 마지막 회는 170만 가구로 2위 였다. 또 극장과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에도 공개된 영화 ‘크루에라(Cruella)’는 68만6000명을 끌어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