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AI가 바꿀 직업 톱20 ②SVB파산 후폭풍 ③로봇마케팅 핵심은 성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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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라 2023.03.20 01:08 PDT
①AI가 바꿀 직업 톱20 ②SVB파산 후폭풍 ③로봇마케팅 핵심은 성별?
(출처 : shutterstock)

[테크브리핑]
●GPT4가 답변한 ‘사라질 직업 톱20’
●SVB 파산의 후폭풍, 이제부터 시작
●로봇에도 성(Gender)이 필요하다?

인공지능(AI)이 점점 똑똑해질수록 사람들은 기대와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두려움의 가장 큰 이유는 기계가 자신의 직업을 대체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최근 출시된 챗봇서비스 GPT-4는 대표적으로 AI가 대체할 인간의 직업은 무엇이라고 답변할까요? 

GPT-4에 ‘챗봇이 대체할 대표적인 직업 20개를 나열하라’고 질문한 결과 1위는 데이터 입력 사무원(Data Entry Clerk, 서기)라고 답변했습니다. 서기의 가장 중요한 조건인 빠른 타이핑 속도와 정확성에서 인간이 기계를 능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객서비스 담당자와 교열담당자, 법률 보조원, 사서, 번역가, 카피라이터, 시장조사 분석가, 소셜미디어 매니저, 비서, 텔레마케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 “직업의 대체,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최고경영자(CEO)도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최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까운 장래에 AI가 일부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이런 일이 10년 내에 일어난다면 그 변화 중 일부는 (내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술이 인류가 그동안 이룩해놓은 사회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에도 AI가 인류에 큰 이로움을 제공하기에 발전시켜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인데요. 직업에 대해서도 그는 “인간의 창의성은 무한하며 우리는 새로운 직업을 찾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챗GPT를 대체품이 아닌 ‘부조종사(Copilot)’으로 보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의 발전으로 학생들은 교실을 넘어서는 개인맞춤형 교사를 가질 수 있고 일반인이 얻을 수 있는 것 이상의 의학적 조언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파괴적 혁신'이란 말 그대로 인류의 삶을 한 층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동시에 기존 질서를 파괴할 만큼의 잠재력을 지녔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알트만 CEO는 “AI는 인류가 지금까지 개발한 가장 위한 기술”이라며 “다만 이 기술에 어떻게 반응하고 규제하며 다룰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10년 안에 인류의 직업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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