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공매도 러시/ 도지코인 세일즈 머스크/ 포드 시총 1천억불
[테크브리핑0114]
암호화폐 뛰어드는 빅테크 CEO ... 도지코인 또 '급등'
엇갈린 운명? ... 시총 1천억 넘은 포드, 리비안은 하락세
비욘드미트, 1위 공매도 주식 ... 대체육 시장 반전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윗에 또다시 도지코인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14일 오전(미 동부시각) 코인마켓캡에서 거래된 도지코인(Dogecoin) 가격은 전날보다 16% 급등한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발 상승세인데요. 테슬라가 도지코인으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트윗을 게재한 이후 10% 넘는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도지코인과 관련한 내용이 상세하게 공지되어 있는데요. 도지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관련 상품의 주문 버튼 옆의 도지코인 기호를 눌러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 테슬라 샵에서 '도지코인 지갑'을 통해 거래 프로세스도 자세히 설명해놨는데요. 실제 기가 팩토리 완성을 기념하는 '기가 텍사스 벨트 버클'을 도지코인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주문버튼을 만들어 판매 중입니다.
👉 도지코인에 진심인 일론 머스크
이쯤 되면 일론 머스크 CEO의 도지코인 사랑은 진심입니다. 트윗을 통해서 이른바 묻지마 투자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테슬라'라는 기업의 상품에도 코인을 받기 시작했다는 데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발행 상한이 설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블록 생성 시간이 짧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지난해 가치가 급등하면서 1년 전보다 2000%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도 계속 사들이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지난해 15억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또 다른 소유 회사 스페이스X를 통해서도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호화폐에 진심을 보이는 테크기업 CEO는 또 있죠. 바로 얼마 전까지 트위터의 수장에서 물러나 핀테크 업체 블록의 CEO를 맡고 있는 잭 도시인데요. 도시 CEO는 트위터에서 물러나자마자 공동 CEO로 있던 스퀘어라는 사명을 블록으로 교체했죠. 14일 잭 도시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마이닝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그간 도시는 기존 채굴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채굴 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언급해왔습니다. 잭 도시의 '비트코인 올인' 전략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