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식 ‘하드코어’ 노동의 역풍... 핵심 인력 줄퇴사
일론 머스크 “트위터 2.0 동조하지 않는 직원 나가라”… 1200명 추가로 떠나
데이터센터 축소, 핵심 인력 퇴사로 시스템 불안 이어져
‘최대 트래픽’ 월드컵 앞두고 불안… 사고 발생 우려도
소셜 미디어 서비스 트위터(Twitter)를 10월 27일 440억 달러에 인수한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직원들에게 지난 17일(목) 오후 5시까지 그와 일을 할지 하지 않을 지를 결정하라고 명령했다. 머스크의 트위터를 원치 않는다면 나가라는 이야기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며 만약 트위터 2.0을 건설하기 위해 계속 일하고 싶지 않다면 3개월 월급을 보상금으로 받고 회사를 나가라고 제안했다. 지난 11월 10일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트위터가 생존의 위기에 있다며 재택 근무를 마감하는 등 더 열심히 일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