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선호하는 BNPL, 데이터 보호가 발목잡나
베인앤컴퍼니 조사, 젊은층 선구매 후지불에 끌린다
BNPL 기업, 고객 데이터 수집 활용은 위험 수위
44세 미만 미국인 40%가 지난 12개월 동안 선구매후지불(BNPL)을 사용했다. 2020년 말보다 33% 증가했다.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BNPL이 단순 트렌드를 넘어 지불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은 BNPL 서비스를 이용해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 시점에 지불을 연기한다. BNPL 서비스 사업자는 각 거래에 대해 실시간으로 신용도를 평가해 판매자에게 구매 가치를 지불하고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한다.
베인앤컴퍼니는 미국 소비자들이 고객만족도를 조사하는 '넷 프로모터 스코어(Net Promoter Score) '에 BNPL 기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아마존은 어펌(Affirm)과 파트너십을 맺고 아마존 서비스에 BNPL을 도입했다. BNPL 사용자는 한 개 서비스만 이용하지 않는다. 어펌 고객이면서 동시에 에프터페이(Afterpay)나 클라나(Klarna) 서비스도 쓴다. 평균 고객은 2개 이상의 BNPL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