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 항복하나
[투자노트PM] 0616
2분기 GDP 성장률 전망 0%까지 하락
인플레이션의 핵심 요인, 유가 진정될까?
수면 아래 증시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자
투자자들이 연준의 긴축으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공포가 커지면서 주요지수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선 아래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741포인트(2.42%)가 무너진 2만 9927.07포인트에 마감했고 S&P500은 3.25%, 나스닥은 4.08%가 하락했다.
미 증시는 전일(15일, 현지시각) 1994년 이후 최대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지만 금요일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며 증시는 상승세를 모두 되돌렸다. 이로 인해 주요 평균지수는 이번주 큰 손실을 입으며 S&P500이 6%, 나스닥은 6.1%가량 하락했다.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다우지수도 12주 중 11주가 하락하는 부진으로 4.7%가 하락했다.
경제지표의 부진도 투자심리 하락에 일조했다. 전일 소매판매 둔화에 이어 목요일 발표된 건축허가와 신규주택 착공지수는 모기지 금리 인상과 수요 둔화에 일제히 전망치를 크게 하향했다. 주택착공은 5월 14%가 감소, 시장의 전망치였던 2.6% 감소를 크게 하향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기업활동지수 역시 -3.3으로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