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뉴스레터 서브스택, 7345억 가치로 급등 왜?
서브스택(Substack),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A16Z가 주도
펀딩 라운드에서 6,500만 달러 투자 성공
뉴스레터 비즈니스 성장에 회사 가치도 6억5,000만 달러로 인정 받아
서브스택 "투자금, 크리에이터 지원과 구독 모델 강화에 투입할 것"
뉴스 레터 서비스 서브스택(Substack)이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A16Z)의 앤드류 첸(Andrew Chen)이 이끄는 펀딩 라운드에서 6500만 달러 모금에 성공했다.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이 라운드에서 서브스택은 회사 가치를 약 6억 5000만 달러로 인정 받았다.
서브스택은 작가나 기자들이 각자의 독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과금도 할 수 있는 뉴스레터 플랫폼이다. 서브스택은 콘텐츠 전송과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메일 구독료의 10%를 수수료로 받는다. 수수료를 받는 대신 법률 지원과 같은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국에선 유료 이메일의 연간 구독료는 60~100달러(12만 원) 가량 된다. 이런 서비스를 받고 있는 서브스택 유료 구독자는 2021년 1월 현재 25만 명 정도다.
서브스택은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로 기자들이나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가세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각 분야 유명 기자들도 회사를 나와 서비스택에 합류했고 몇몇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지식을 공유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서브스택은 이번 투자 자금을 작가들을 위한 파이낸스 프로그램(financing program),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구독 기반 출판 모델을 강화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브스택과 함께 소셜 미디어 서비스도 뉴스레터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뉴스레터 스타트업 리뷰(Revue)를 인수했고 페이스북은 현재 페이지 내 뉴스레터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소규모 크리에이터 그룹과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