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에 생산 거점 확보...수요와 생산 부진 벗어날 묘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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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라이브] 2024년 4월 4일
마켓랩: 금리인하 기대 유지...유가는 5개월 만에 최고치
테슬라, 인도에 생산 거점 만든다...침체 이길 타개책될까?
인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돌파구 만든다
📈 오늘의 마켓 브리핑
핵심이슈: 라파엘 보스틱, "금리인하 4분기 단 1회" 발언 / OPEC+ 감산 유지로 국제유가 5개월 만에 최고가
주요지수: 다우 -1.35% / S&P500 -1.23% / 나스닥 -1.40%
섹터 퍼포먼스: 11개 섹터 중 11개 하락 마감. 에너지가 주도하며 -0.07% 하락. 기술은 부진하며 -1.58% 하락
국채금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07%로 하락
통화: 미 달러화는 104.22달러로 0.00% 하락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6만 7854달러로 2.58% 상승. 이더리움은 3330달러로 0.57% 상승
원자재: 크루드유는 배럴당 86.59달러로 1.36% 상승. 금은 온스당 2308달러로 0.26% 하락
아무래도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 사이클을 시작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최근 우린 상당히 강한 데이터를 보긴 했지만 연준이 제한된 수준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터무니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제이미 니븐, 캔드리엄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 마켓랩: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위기 우려에 유가 급등
금요일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금융 시장에 도피 심리를 촉발했다.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 금리는 상승했으며 달러는 세션 최고치에 근접해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 고조는 글로벌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미 증시 하락에 일조했다. S&P500 지수는 1.2%가 하락해 최근의 상승세를 모두 지웠다.
이스라엘 총리 벤자민 네타냐후의 강경 발언과 이란을 향한 작전 가능성 언급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90달러 이상으로 밀어 올렸다.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 가능성과 중동의 석유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한 유가 상승에 주목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내 물가 상승세의 둔화 가능성에 대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언급,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했다.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3월 고용 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임금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기다리면서 고용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임금 상승률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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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인도에 생산 거점 만든다...침체 이길 타개책될까?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이번 달 인도에 20억~30억 달러 규모의 전기 자동차 공장 건설을 위해 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인도 정부가 전기차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관세를 인하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테슬라는 마하라슈트라, 구자라트, 타밀나두 등 인도의 주요 자동차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장 부지를 조사할 계획이며 수도 뉴델리 인근의 하리아나 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구 접근성을 고려하여 구자라트와 같은 주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 방문 당시 일론 머스크에게 인도 투자를 촉구한 바 있다. 인도는 전기차 생산을 촉진하고자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 분야에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인도에서 3만 달러 미만의 소형 전기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차량은 인도 내 판매와 함께 동남아시아, 걸프만, 아프리카, 남유럽, 동유럽 등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 계획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인도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테슬라에게 인구가 많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는 인도로의 진출은 시기 적절한 타개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 내 경쟁 우위 확보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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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돌파구 만든다
테슬라는 최근 1분기 배송량이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며, 4분기 대비로는 약 20% 줄어든 것으로 밝혔다.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다.
카날리스의 애널리스트 애쉬윈 앰버카는 "테슬라는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인도에서 전기차 생산 생태계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전기차 제조업체"라고 평가했다.
인도 정부의 지원 역시 긍정적이다. 인도의 새로운 전기차 정책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테슬라 같은 외국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앰버카는 이러한 환경이 테슬라에게 인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중국의 BYD와 경쟁하고 있다. BYD는 2023년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전기차 제조업체로 부상했지만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는 테슬라와의 판매량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전 세계 판매량의 거의 60%를 차지하고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어 테슬라에게는 더욱 어려운 시장이 되고있다. 가격 전쟁과 신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BYD부터 샤오펑, 그리고 샤오미까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만큼 테슬라의 인도 진출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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