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C2023 가보니... 디지털ID 보안 최대 이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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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 2023.04.26 13:59 PDT
RSAC2023 가보니... 디지털ID 보안 최대 이슈 부각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엔드포인트와 ID 보호를 통합한 솔루션을 내놨다. (출처 : 더밀크 김인순)

[RSAC2023]
●지난 10년간 사이버 공격은 디지털 ID 악용에 집중
●ID 기반 공격은 탐지 하기 어렵고 정상 접속으로 보여
●ID관리에 AI 활용하고 라이프사이클 관리 늘어

기업이 디지털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도입을 늘리며 디지털 ID(IDENTITY) 보안이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디지털 ID는 사용자 이름과 암호다. 사용자를 인증하고 데이터와 리소스에 대한 접속 권한을 부여하는데 이용된다.

세계 최대 보안 행사인 RSAC2023에는 급증한 ID 탈취와 이로 인한 보안 사고에 대응하는 솔루션이 늘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2023 글로벌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기업 사이버 공격과 데이터 유출의 80%는 ID 손상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포레스터 역시 모든 보안 위합의 80%가 권한이 있는 자격 증명 유출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 보안 실패의 75%는 접속 권한과 ID관리에서 사람 실수로 인한 것이다. 2년 전 이와 관련된 공격이 50% 수준이었는데 75%로 증가했다.

공격자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ID와 비밀번호(PW) 활용해 내부 서비스나 시스템에 접근한다. 기업은 정상 ID가 로그인하는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조직이 ID 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ID 공격은 사회공학 피싱 캠페인으로 시작한다. 피해자는 자신도 모르게 로그인 ID 증명을 제공하게 된다. 공격자가 사용자 ID와 암호를 획득하면 그 이후 조직으로 침투한다.

기업은 중요 시스템에 접속하는 직원 ID는 물론이고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의 ID를 보호해야 데이터 유출 등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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