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선호도 1위 칙필레, 왜 잘될까?... 성장하는 3대 비결은?
혁신적인 드라이브스루 방식, 모바일 전용 픽업 스토어 개장
세대 가리지 않고 선호... ACSI 고객 만족도 조사 9년 연속 1위
작년 188억달러 매출, 전년비 13% 증가... 맥도널드, 스벅 이어 3위
건강한 음식 + 배려심 깊은 서비스 + 독특한 문화가 성장 비결
미국의 프랜차이즈 식당 칙필레(Chick-fil-A)가 혁신적인 드라이브스루 방식과 모바일 주문 픽업만을 위한 새로운 매장을 통해 미국 패스트푸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최근 칙필레는 오는 2024년 본사가 있는 애틀랜타에 한 번에 최대 7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레스토랑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 남부 도시에서 칙필레의 드라이브 스루는 늘 긴 차량 행렬을 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칙필레가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새로운 드라이브 스루 방식(Elevated drive through)이 도입된 식당은 주방이 드라이브 스루 위에 위치해 차량이 건물 아래를 지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주방에서 음식이 내려올 때 차량은 멈춰섰다가 음식을 받아갈 수 있다.
이 식당의 드라이브 스루 레인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레인마다 직원들이 배치돼 차량에 음식을 전달한다.
또 다른 콘셉트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다. 워크업 사이트(Digital walk Up)라고 불리는 새로운 콘셉트의 식당은 칙필레 모바일 앱을 통해 음식을 미리 주문하고, '픽업'만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구 유동이 많은 뉴욕에서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