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휴지됐다"... 스테이블 코인은 왜 붕괴됐나?
1달러=1코인 외치던 UST, 0.3달러로
가치 유지 토큰 LUNA, 100달러서 1달러대로 폭락
UST 위기에 다른 스테이블코인도 가치 ‘흔들’
테라 발 후폭풍…비트코인 가격도 하락
“알고리즘 아니라 충분한 예치금이 신뢰 핵심” 지적도
‘테라USD(UST) 70% 하락, 루나 99% 하락’
국내 대형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테라(Terra)가 촉발한 충격에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UST는 미국 달러화와 1:1로 가치를 고정(페깅)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스테이블코인)다. 가격변동률 0%가 목표다. 하지만 테라 스테이블코인 UST는 최근 70% 이상 급락하며 전례 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UST 가치를 지지하던 테라의 루나(LUNA) 코인 역시 단 며칠 만에 100달러선에서 1달러대로 폭락하면서 사태는 악화하는 추세다. 테라발 충격에 다른 스테이블코인들까지 ‘1코인=1달러’ 가치가 흔들리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으로 위기가 번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