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경고신호 : 코로나 재확산, 모건스탠리 "10~20% 조정"

reporter-profile
크리스 정 2021.07.19 04:50 PDT
2개의 경고신호 : 코로나 재확산, 모건스탠리 "10~20% 조정"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영국, 세계에서 가장 큰 폭의 확진자 증가. 미국은 확진자 증가율 60%
OPEC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의 증산 합의로 8월부터 하루 40만 배럴 증산 예정
모건스탠리의 마이크윌슨 월요일 노트에서 10~20% 조정 경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미 증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6월의 소매판매지수에도 불구하고 내년 물가상승률을 4.8%로 예상하며 크게 위축된 소비심리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4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주 화요일부터 시작된 2분기 어닝시즌은 지금까지 약 8%의S&P500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했으며 이 중 85%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보고,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고있다.

이번 주는 S&P500 기업중 76개가 실적을 보고하고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기업 중 9개가 실적을 보고,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IBM(IBM)을 비롯해 넷플릭스(NFLX), 치폴레(CMG), 코카콜라(KO),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인텔(INTC), 아메리칸항공(AAL), 트위터(TWTR)등이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경제 데이터 측면으로는 오늘 전미 주택건축업자협회(NAHB)의 7월 주택시장지수를 포함해 이번주 내내 건축허가, 신규주택착공 및 기존주택판매 등 주택시장과 관련된 주요지표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는 영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역시 전세계 확진자 추세 평균인 16%를 크게 뛰어넘는 60%의 증가추세를 보이며 성장둔화 우려가 가시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약세 출발했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성장둔화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1.3%를 다시 하락, 1.25%로 낮아졌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가 합의에 성공, 하루 40만 배럴의 증산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 합의로 주요 산유국 대부분이 생산량 쿼터를 확대하며 2022년 5월부터 하루 163만 배럴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우려와 증산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