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일본 투자 대폭 늘린다...헤지펀드는 2011년 이후 최대 숏포지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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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4.11 05:25 PDT
워런 버핏, 일본 투자 대폭 늘린다...헤지펀드는 2011년 이후 최대 숏포지션 구축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출처 : Shutterstock)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4월 11일
워런 버핏, "현재 일본 기업 5개 소유...투자 늘리겠다"
비트코인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 돌파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 전망 발표 예정

오전시황[7:50am ET]

뉴욕증시는 이번주 시장을 움직일 주요 촉매제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1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기다리며 소폭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금리와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기술 중심의 나스닥이 손실을 주도하며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다우 -0.06%, S&P500 -0.08%, 나스닥 -0.24%)

자산시장동향[8:00am ET]

핵심이슈: 비트코인은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 돌파 /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발표 / 미석유협회(API) 원유 재고량 발표.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기다리며 약세. 10년물 국채금리는 3.41%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3.99%로 하락. 달러는 전일 강세를 되돌리며 하락 전환.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을 기다리며 소폭 하락. 브렌트유는 배럴당 84달러로 0.21% 하락.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강세 전환. 구리는 0.97% 상승.

워런 버핏, 일본 투자 늘린다 [8:15am ET]

버크셔 해서웨이(BRK)의 워런 버핏이 향후 일본에 대한 주식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에 일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현재 일본 출장 중인 버핏 회장은 일본 경제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5개의 무역 회사만 소유하고 있지만 항상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 몇 개 있다."며 투자 확대를 시사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0년 8월부터 '소고 쇼샤'로 알려진 일본 무역회사 5곳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월가는 이 무역회사들이 다양한 비즈니스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주식 가치가 낮아 버핏 회장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평가했다. 일본 주식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당분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유지할 것이란 발언에도 힘을 얻으며 급등했다.

헤지펀드, 2011년 이후 최대 숏포지션 구축[9:17am ET]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전 헤지펀드가 구축한 S&P500 e-mini 선물 숏 포지션이 32만 1천건으로 증가하며 2011년 미 국가신용등급 강등 사태 이후 가장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역시 자사의 프라임 브로커 유닛 데이터를 인용해 최근 헤지펀드가 15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매도세를 보이며 숏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바비 몰라비 골드만삭스 전무이사는 이에 "주식이 채널에 갖힌 것처럼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락세를 이기고 돌파할 것으로 믿고 포지셔닝 하고 있지만 상황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금리 인상이 자본 비용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면서 더 많은 것들이 깨질 것이란 견해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 "글로벌 경제 1990년 이후 최저 성장 전망"[9:40am ET]

국제통화기금(IMF)이 30년 만에 가장 약한 글로벌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IMF는 향후 5년 동안 세계 경제 성장률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하며 "세계 경제는 중기적으로 팬데믹 이전의 성장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연은 총재, "신용 긴축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3:21pm ET]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의 5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중 신용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굴스비 연은 총재는 "5월의 회의 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신용에 관한 것이다. 실제로 신용 긴축이 시작되었는가 하는 점."이라고 말하며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이후 연준 내에서도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마감시황[4:33pm ET]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와 3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98포인트(0.29%)가 오르며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S&P500은 17포인트(-0.00%)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반면 나스닥은 CPI 발표 전 부담을 드러내며 0.4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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