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알고보니 시리얼로 떴다?

박윤미, 2021.10.10 22:55 P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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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내놓은 오바마와 매케인 시리얼. (출처 : 에어비앤비 트위터)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가 3명, 미국 온라인 벼룩시장서 만나
오바마 시리얼로 와이 콤비네이터 주목을 받게 된 이야기
가끔은 완벽한 피칭보다 아주 창의적인 방법이 더 효과적

세계 최대 숙박 공유 업체 에어비앤비(Airbnb, 티커:ABNB)는 두 명의 디자이너와 한 명의 엔지니어가 13년 전 설립한 회사다. 모르는 사람을 자기 집으로 불러오는 에어비앤비의 사업 모델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처음에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사업 모델로 자신들을 알리기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시리얼 상자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게 했다. 그것이 에어비앤비를 최고의 엑셀러레이터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로 이끌게 된 계기다.

지난 5일(미 현지시각),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네이선 블레차르지크(Nathan Blecharczyk) 최고전략책임자(CSO, Chief Strategy Officer)는 월스트릿저널 잡 서밋(WSJ Job Summit)에 참석해 기업가로서의 삶과 에어비앤비의 독특한 성장 스토리를 전했다.

전통적으로 회사를 설립할 때, 전부 기술로 꾸려진 팀으로 시작한다. 에어비앤비처럼 한 명의 엔지니어 와 두 명의 디자이너가 회사를 설립한 것부터가 독특한 시작이었다. 블레차르지크는 “요즘 성공하려면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전부 기술자로 구성된 팀이 아니어도 다양한 능력을 가진 팀원들이 서로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들은 그들의 아이디어를 TV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선거 시즌에 대통령을 테마로 한 시리얼을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다. 비록 시리얼 이야기로 먼저 알려지긴 했지만,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들은 일주일 만에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주어졌다.

와이 콤비네이터 창업자 앞에서 피칭했을 때도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결국 시리얼로 와이 콤비네이터의 주목을 받았다. 블레차르지크는 “가끔은 완벽한 피칭보다는 아주 창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도 하나의 길”이라고 언급했다.

꼭 전통적인 방법을 따를 필요는 없다. 블레차르지크가 말한 것과 같이 요즘은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다. 모두가 가는 길이 가장 안전해 보이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지름길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기업가에게 창의성은 필수가 됐다. 12살부터 기업가 삶을 위해 독특한 방식을 택한 블레차르지크의 이야기를 더밀크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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