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곧 재미다"... 웹3 게임사 샤프넬의 전략
[글로벌 크립토 인터뷰] 나오미 랙카프 샤프넬 스튜디오 공동창업자
●랙카프는 왕좌의 게임과 웨스트월드를 제작한 HBO의 특급 제작자
●샤프넬 스튜디오의 마크 롱 CEO는 MS 엑스박스 출신 슈팅 게임 전문가
●HBO 인터랙티브팀이 통째로 분사…트리플A급 제작 중
●AAA 게임 키체인저로 소유권 주목
●올해 말 초기 버전 출시할 것...시리즈A 곧 발표
재밌는 게임은 무엇일까? 경쟁과 보상은 게임의 본질과도 같다. 많은 게임사가 게이머(게임 사용자)가 게임을 할 동기를 부여하고 이들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이 요소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한다. 게임이 출시된 후 업데이트 과정에서 더 복잡해지고 더 높은 보상이 추가되는 이유다.
하지만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수확체감의 법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사용자들이 이익도 적어지는 역설이다. 게임 내 인센티브는 진부해지고 게이머들은 더 ‘재밌는 게임’을 찾아 다른 게임으로 이동한다.
이때 토큰으로 이 문제를 풀려는 곳이 있다.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아닌, HBO인터랙티브팀에서 분사한 샤프넬(Shrapnel) 스튜디오에서다. 2020년 1월 미국 시애틀에서 6명 규모로 시작한 이들은 트리플A(AAA)급 1인칭 슈팅 게임 샤프넬과 함께, 토큰 샤프넬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나오미 랙카프(Naomi Lackaff) 샤프넬 스튜디오 공동창업자를 만나 이유를 물었다. 랙카프 공동창업자는 HBO에서 왕좌의게임, 웨스트월드 등 작품의 양방향(interactive)과 몰입(immersive) 부문을 프로듀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