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101] 71. 불황 속에서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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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2021.07.09 19:50 PDT
[미국주식101] 71. 불황 속에서 투자하기
(출처 : Shutterstock)

시장은 불 마켓(Bull Market, 상승장)과 베어 마켓(Bear Market, 하락장)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하락장이 계속되고, 급격하게 시장이 쪼그라들면 결국 불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잠시 겪는 하락장이 아닌 불황 속에서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는 것입니다. 주식이 떨어진다고 무조건 급히 팔아버리는 것은 섣부른 판단입니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차익을 보는 것입니다.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떨어진 가격에 무조건 팔아버리려고 했다가 오히려 더 큰 손해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침착할 수만은 없는 법입니다. 적어도 언제 불황에서 호황으로 바뀔 것이라는 확신이라도 있어야 버티기 좋은데, 아쉽게도 언제 불황에서 회복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럴 때 투자자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은 과거의 데이터를 보는 것입니다. 언제 불황이 어떻게 닥쳐왔고 어떻게 회복되었는지 역사적인 데이터를 보는 것입니다. 물론 실제 불황은 반드시 과거 데이터대로 흘러가진 않습니다. 더 늦게, 더 빠르게, 의외의 방법으로 회복됩니다. 확실한 것은 미국 주식시장은 언젠가는 회복되며, 오랜 시간동안 연 평균 성장률이 10%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시장이 반드시 회복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오히려 이렇게 시장이 침체되고 주식 가격이 낮을 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원래 가치가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할인한 가격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접근 방법을 '가치투자(Value Investing)'라고 하는데요.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이 전략을 쓰는 대표적인 투자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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