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원자재 랠리·인플레 우려 지속
미 증시, 고용지표 부진을 긴축 지연 신호로 해석
구리 사상최고가, 철광석은 10% 급등... 원자재 랠리 계속돼
투자자들, 인플레이션 우려에 집중할 전망
지난주 시장은 기대에 한참 못 미친 미 노동부의 충격적인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다우산업지수와 S&P 500이 일제히 상승반전에 성공,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고용시장의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잠시 있었지만 결국 연준의 긴축이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전형적인 '안 좋은 소식이 좋은 소식(Bad News is Good News)'으로 인식된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연준의 긴축이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미 국채 수익률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대율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미국의 백신접종이 계속되면서 작년 6월의 2만 명 수준으로 줄어든 확진자는 리오프닝 트레이드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은 시장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