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크롬비앤피치, 소매 업계 침체 속 홀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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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8.23 13:24 PDT
애버크롬비앤피치, 소매 업계 침체 속 홀로 빛났다
(출처 : 애버크롬비앤피치 )

[투자노트 라이브] 2023년 8월 23일
엔비디아 2분기 실적보고...AI 붐에 대한 시장 영향에 주목
유로존, 예상보다 부진한 PMI 데이터로 경기침체 우려 심화
잭슨홀 미팅 앞두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국채금리 하락

마감시황[4:06pm ET]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보고를 앞두고 기술주가 광범위한 시장 지수를 주도하며 상승 마감했다. 한편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1.03% 이상 상승하며 이번 달들어 최고의 날을 맞이했다. (다우 +0.54%, S&P500 +1.10%, 나스닥 +1.59%)

지금은 중국에 투자할 시기가 아니다[3:52pm ET]

투자 리서치 회사 헤이맨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카일 배스가 "지금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나쁜 아이디어."라며 중국 정부가 정당 통제를 강화하면서 중국 시장에 투자하는 것은 부정적이라 밝혔다.

헤이맨 캐피탈은 "중국 정부는 과거의 시장 기반의 접근 방식에서 당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국유 기업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하고 있다."며 모든 이익이 국유기업의 경영진과 공산당으로 향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제한도 가속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달 중국의 민감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미국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엔비디아 실적에 AI 관련주 운명 걸렸다[3:32pm ET]

월가 투자 리서치 회사 룹 캐피탈이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와 같은 생성AI 붐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퍼포먼스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아난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며 "엔비디아가 건설적인 3분기 가이던스와 건전한 수준의 H100 반도체의 공급 내러티브를 제공한다면 SMCI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 기업활동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국채금리 하락 전환[2:12pm ET]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대표적 경기 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에 예상보다 모두 크게 하락하며 기업활동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 원동력이 된 서비스 부문은 7월의 52.3에서 51.0으로 하락하며 예상치였던 52.3을 하회했다. 제조업 부문은 49.0에서 47.0으로 하락해 경기 위축이 더욱 심화됐다.

크리스 윌리엄슨 S&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상승 압력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투입 비용 인플레이션이 높아져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의 경직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국채금리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란 우려로 채권 매수세가 강화되며 하락했다. 벤치마크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4.362%에서 4.188%로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웰스파고, 대형은행에 대한 수익 전망치 하향[12:51pm ET]

미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미국의 주요 대형은행들에 대한 수익 추정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 역시 낮췄다. 웰스파고는 투자노트를 통해 "예상보다 낮은 대출이 예상되고 있고 자본시장의 성장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규제가 강화되며 자사주 매입도 감소하고 있다."며 수익 추정치 하향 이유를 들었다.

애버크롬비앤피치(ANF), 2분기 실적 및 주요내용[11:21am ET]

주당순이익(EPS): 예상 17센트 vs 실제 1.10달러(542% 어닝 서프라이즈)

매출: 예상 8억 4240만 달러 vs 실제 9억 3530만 달러(11% 서프라이즈)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1680만 달러의 손실에서 5690만 달러로 238% 증가. 순매출은 8억 510만 달러에서 16% 증가.

연간 매출 전망 역시 전년도의 37억 달러에서 이전의 지침이었던 2~4% 증가에서 10% 증가할 것이라 상향 조정.

공급망의 완화와 원자재 비용의 하락으로 영업 마진도 개선. 영업이익률은 기존의 전망치였던 5~6%에서 8~9%로 상향.

프랑 호로비츠, 최고경영자(CEO): 우린 더 이상 청바지와 티셔츠만 파는 브랜드가 아니다. 드레스에서 카고 팬츠에 이르기까지 유행을 선도하는 다양한 옵션으로 더 많은 쇼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린 이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규주택 판매,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10:12am ET]

주택 건설업체들이 기존주택 시장의 극심한 공급 부족에 계속 혜택을 받으며 신규주택 판매가 7월에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 단독 주택은 71만 4천건으로 전년 대비 4.4%가 증가하며 시장의 추정치였던 70만 3천건을 상회했다.

주택시장이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모기지 금리로 인해 침체를 겪는 가운데 구매자들이 비슷한 금액의 기존주택보다 신규주택을 찾는 것이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그럼에도 향후 주택시장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7.31%(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로 올라 주택 구매 신청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한 달 만에 최저수준 하락[9:51am ET]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제유가가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크루드유는 배럴당 78달러로 7월 24일 이후 가장 낮게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로 8월 3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천연가스 역시 회복세를 뒤로하고 8월 3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특히 천연가스는 일일 거래 기준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며 단기 추세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자산시장동향[8:27am ET]

핵심이슈: 생성AI 붐을 견인해온 반도체의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AI의 잠재적인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엔비디아의 이익과 전망이 단기적으로 AI 붐을 비롯해 광범위한 시장 정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유럽의 부진한 경제 데이터로 침체 우려가 커지며 금리인상 베팅 약화.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유럽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예상을 하회하며 경기위축 국면으로 진입. 유럽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국채금리는 하락 전환. 10년물 국채금리는 4.28%로 하락. 달러는 미국 경제에 대한 강세 베팅으로 상승.

상품동향: 국제유가는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보여주는 원유 재고량 결과에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크루드유는 배럴당 78달러로 1.4% 하락.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도 상승. 구리는 상승 유지.

오전시황[8:26am ET]

뉴욕증시는 급격한 이익과 매출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도체 시장의 리더 엔비디아(NVDA)의 2분기 실적을 기다리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출발했다. (다우 +0.15%, S&P500 +0.19%, 나스닥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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