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 둔화 공포, 연준 조기 긴축 가능성 재확인
[투자노트0708]일본 코로나 확산으로 비상사태 선포, 글로벌 성장 공포 재점화
연준 의사록, 기존 예정보다 빠른 채권 매입 축소 가능성 재확인
글로벌 증시, 성장 둔화 우려로 일제히 급락
전일(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준의 6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공개됐으나 이미 알려진 내용들로 서프라이즈는 주지 않아 큰 변동없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S&P500은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일시적'일 가능성을 보았으나 공급망의 병목현상이 물가를 크게 들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주목했던 채권매입의 축소에 관련해서는 아직 긴축을 시행할 시기가 아니지만 경제회복세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어 곧 기준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많은 연준 임원들이 최근 경제 데이터를 볼때 회복세가 빨라 채권매입 축소, 특히 주택시장의 과열을 감안할때 모기지담보채권(MBS)부터 축소를 시작해야 함을 주장했다.
오늘 뉴욕증시는 일본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로 올림픽을 앞두고 비상사태를 선포, 글로벌 증시의 성장둔화 공포가 확산되며 다우지수가 개장을 앞두고 500포인트까지 급락했다.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까지 커지면서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는 1.32%에서 1.25%까지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주간으로 발표되는 신규실업수당 청구를 발표할 예정이며 지난 주 36만 4천명에서 35만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