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조기 금리인상? 일시적 인플레? 방향 잡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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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6.15 07:22 PDT
[FOMC] 조기 금리인상? 일시적 인플레? 방향 잡힐까
(출처 : ShutterStock)

올해 4분기 연준은 2.4%의 연간상승을 전망, 현재 추세로는 3.6% 기대
물가는 지금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여야만 연준의 전망에 부합
인플레이션의 지속 요인과 일시적 요인

시장과 연준의 동상이몽?

지금 대세는 '저물가 저금리' 인가? 날마다 오르는 '장바구니' 체감 물가와는 동떨어진 진단이지만 14일(현지시간) 움직임만 보면 '저물가 저금리 경제'라고 규정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제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이제 3개월래 최저치에서 거래가 되고 있으며 시장금리의 하락은 나스닥의 강세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 최근 성장주로의 대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이번주 에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연준의 긴축기조가 더 빨라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어 주목된다.

왜냐면 연준은 지난 3월, 분기별 경제 전망치 발표시 2021년 4분기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2.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연준의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와 크게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이 전망을 토대로 팬데믹에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회복할것으로 보이는 2023년까지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로 유지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실제 '경제 오프닝'을 해보니 경제는 연준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반등했다. 미 노동부가 집계한 4월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대비 4.2% 상승했으며 5월에는 5.0% 상승했다. 당초 예상(2.4%)에 비해 두배 가까운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의 하반기 전망을 만족시키려면 6월부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해야 한다. 바클레이는 자체 조사결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측정 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이번 4분기에 3.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에 두배에 가깝다.

지난번 발표된 연준의 점도표는 4명이 2022년에 그리고 7명이 2023년 말에 금리인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많은 시장 전문가들이 6월 통화정책회의(FOMC)에서 이전보다 많은 연준 임원들이 더 빠른 금리인상에 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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