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선물 거래 나선다
미 주요 기관, 비트코인 금융상품 만들어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25일(현지시각)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대해 설명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에서 만든 두 개의 금융 상품, MBT와 BTC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리 CIO는 "관심이 있으면 위 상품에 투자를 해도 상관은 없지만, 항상 리스크 (위험요소)가 있고 밸류(가치)가 0이 될 수 있으니 염두 해두라"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선물은 리스크가 굉장히 큰 금융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TD 아메리트 트레이드,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티커:GS), 갤럭시 디지털 홀딩(Galaxy digital holding, 티커:GLXY)와 같이 세 군대에서 거래 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인 갤럭시 디지털 홀딩과 같이 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티커:BAC)는 자산 규모가 있거나 경험이 있는 일부 고객들만 (비트코인 선물이) 가능하다.
데이비드 리는 "비트코인이 아직 자산급 (asset class)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지만, 주요 은행권이 이렇게 움직이고 있다는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투자, 즉 코인베이스"라며 변동성이 적은 코인베이스를 다시한번 언급했다. 코인베이스는 매출, 이익 등 실적이 꾸준히 나와서 암호화폐를 직접 투자하는 것에 비해서는 리스크가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코인베이스가) 지속적으로 올라갈 거라고 확신하지만, 단 변동성은 직접 투자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데이비드 리는 "은퇴 자산이 목적인 비트코인 투자는 잘못된 투자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퇴직 계좌로 비트코인을 못하게 법적으로 막아놨다.